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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인사이트

전통적인 TV방송은 20년 내에 사라진다?

미국의 스트리밍 서비스 전문업체인 넷플릭스 최고경영자인 리드 헤스팅스는 선형적인(linear) 편성을 기본으로 하는 전통적인 TV방송은 향후 20년 내에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헤스팅스는 앞으로의 동영상 형식은 편당 길이, 상호작용성, 가상현실 등이 새로운 중요한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5~10년 사이에 이러한 부분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넷플릭스는 주문형 비디오(VOD) 스트리밍 기업이다. 북미지역에서 미디오, 콘텐츠 산업의 틀을 바꿔놓고 있으며 올 1분기에만 15억 7천만 달러, 우리돈 1조 7천억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구독자는 6230만 명에 달한다. 넷플릭스는 CES의 시장 가치를 뛰어넘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북미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TV방송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우리나라로 가정하면 곰TV가 지상파나 케이블 방송국의 가치를 뛰어넘었고 보면 되겠다.

 

넷플릭스는 컨텐츠를 제공받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했었지만 이제는 자체 프로그램까지 제작하고 있다. 플랫폼의 영역을 넘어 컨텐츠 생산까지 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하우스 오브 카드'는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를 수상할만큼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이 프로그램을 보려면 지상파나 케이블에선 볼 수 없고 오직 넷플릭스에 가입해야만 시청이 가능하다. 넷플릭스의 또다른 차별점은 자체 제작 드라마를 1편부터 순차적으로 방영하는 것이 아니라 시리즈 전편을 한꺼번에 공개한다는 점이다. 드라마를 기다리지 않고 한번에 몰아보기가 가능한 것이다. 이를 두고 오바마 대통령은 스포일러는 사양한다는 말까지 한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