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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 하고 싶어하는 기업 1위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에서 전국 대학생 남녀 1971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기업 선호도 조사'를 했습니다. 설문조사라는 것을 100%로 믿을 수는 없는 것이지만 조사결과는 흥미로웠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가장 아르바이트 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삼성이라고 54% 응답자가 대답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작년에도 삼성이 같은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가장 선호되는 기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위는 롯데(14.1%), 3위는 SK(9.8%), 4위는 LG(8.7%), 5위는 포스코(6.7%), 6위는 현대기아자동차(6.6%) 순이었습니다. 대학생들에게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하는 기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경력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습니다. 그 다음이 '시급이 셀 것 같아서' 였고 '알바생 대우가 좋을 것 같아서', '기업 이미지'가 그 다음 이유였습니다.




삼성이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기업 1위로 뽑힌 것은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국내를 넘어서 세계적인 기업이 된 삼성의 파워는 애플이 삼성과 소송을 벌이고 있다는 점만 봐도 짐작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약간 아쉬움이 남는데요. 경력이 도움이 되서라는 응답이 1위인 반면에 기업이미지는 4위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독일은 중소기업 중심의 건강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반면 한국은 재벌의 성공신화를 통해 성장했고 재벌을 통해 세계시장을 빠른 속도로 잠식해가며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기업 위주로 돌아가는 한국에서 대기업의 이미지가 높지 않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인 것 같습니다. 물론 단순히 아르바이트를 위한 선호도 조사에 불과하지만요. 대기업의 이미지가 좋지 않은 것은 대기업 스스로 자처한 경우가 많습니다. 잊을만 하면 대기업의 비리가 터지고 있으니까요.




지난번 이건희 회장이 "마누라와 자식을 빼고는 모두 바꾸라'라는 신경영을 선언한 적이 있습니다. 삼성그룹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뽑겠다는 의지였는데요. 하루아침에 부정부패를 척결해 기업이미지를 끌어올릴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심어진 이미지는 쉽사리 바뀌지가 않죠. 장기적으로 꾸준히 개선해나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경제를 이끌어가는 대기업들이 국민들의 진정한 사랑을 받게 되는 날을 기다려봅니다.